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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

2026 새해 첫 일출, 이렇게 봤습니다

 

강릉 정동진 - 기차역 앞 바다에서 맞은 일출

일출 시간: 오전 7시 39분

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입니다. 정동진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진 바다가 첫인상을 확 사로잡았습니다. 새벽부터 모여든 인파와 함께 모래시계공원으로 이동했고, 드라마 '모래시계' 촬영지답게 낭만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.

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, 주변에서 터져 나온 탄성과 함께 새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 불꽃놀이와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.

: 옛날처럼 그리 많지는 않지만, 그래도 정동진은 교통 혼잡이 심하니 새벽 일찍 도착하시는 게 필수입니다.


서울 아차산 - 도심 속 가장 빠른 일출

일출 시간: 오전 7시 46분

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입니다. 집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올랐습니다. 등산로가 완만해 1시간이면 정상 도착이 가능합니다.

정상 해맞이 광장에서 본 한강과 구리대교, 그리고 빌딩 숲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도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었습니다. 대북 타종,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습니다.

: 새벽 산행이니 방한용품 필수입니다.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.


포항 호미곶 - 상생의 손과 함께한 일출

일출 시간: 오전 7시 32분

한반도 최동단입니다. '상생의 손' 조형물이 랜드마크인 이곳은 수십만 명이 모이는 명소답게 규모가 달랐습니다. 육지의 왼손과 바다의 오른손 사이로 해가 떠오를 때, 그 웅장함에 압도됐습니다.

올해는 안전을 위해 구획을 나눠 관람을 유도했고, 대형 전광판을 통한 생중계로 분산 관람도 가능했습니다.

: 인파가 많으니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 게 좋습니다. 따뜻한 떡국 제공 행사를 확인해보세요.


서울 하늘공원 - 도심 속 억새밭 일출

일출 시간: 오전 7시 46분

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입니다. 300개 계단을 올라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, 정상에서 내려다본 한강과 여의도 전경은 그 이상의 보상이었습니다.

억새밭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도심이라는 걸 잊게 만드는 장관이었습니다. 접근성이 좋아 새해 첫날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선택입니다.

 

여수 향일암 - 천년 고찰에서의 경건한 일출

일출 시간: 오전 7시 35분

'해를 향한 암자'라는 이름답게 최고의 일출 포인트입니다. 입구에서 15분 정도 올라가야 하고 일출 장소가 협소해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게 중요했습니다.

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경건한 분위기였습니다. 향일암 일출제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특별한 경험이 됐습니다.


준비물 체크리스트

  • 방한복, 핫팩, 장갑, 모자
  • 보온병 (따뜻한 차)
  • 카메라/스마트폰 충전
  • 간식
  • 손전등/헤드랜턴
  • 여유 있는 출발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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